2022년 개정교육과정이라는 부분은 2015년도와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는 세계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앞선 교육과정들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4차 산업시대의 도래, 인공지능 기술의 확대등으로 인한 시대적, 기술적으로 뒤쳐지는 사회 구성원의 수가
확대되지 않게 끔 하기 위해 여러 분야와 다양한 계층에서 의견수렴을 하는 bottom-up 방식으로 변경하고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활용한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5가지 주요사항으로 나누어 2022 개정 교육과정 요약했습니다.
●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을 해석한다면
해석① 간단히 말하면, 사회적 배려와 협력관계를 통한 원만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일조하면서 자신이 만들어 낸 창의적 결과물이 사회와 국가를 발달시킬 수 있는 리더를 원한다(?)라는 뜻이 아닐까요?
해석②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영재교육을 하는 것은,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븐 잡스' 같은 인재 한 명을 만들기 위함이다.' 라는 말의 해석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 학생들은 디지털 / AI 소양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해석① ' 디지털 기초소양을 모든 교과교육에서 실현한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역량교육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중학생들 중 상당수가 코딩에 대한 이해와 구상이 어렵습니다. 고등학교 가서 <정보교과>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인정되는 것을 안다면 중3들이 예비고1 겨울방학에 컴퓨터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는 일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해석② 항상 말씀 드리는 내용으로 초5 때 코딩학원 꼭 보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다행히도 수강생들의 부모님들은 이 말씀을 흘려듣지 않으셔서 지금 중학생이 된 제자들, 고등학생이 된 제자들은 잘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석③ 디지털 기초 개념학습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함양을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옮겨오도록 전문 역량 교육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 부분에서 컴퓨터적 사고는 수학적 사고로 이해하면 수학능력이 디지털적 이해 사고가 빠를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속도를 쫒아오지 못하는 <수포자>와 같은 학생들의 수도 많아질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컴퓨터라는 요소가 수학을 못한다고 해서 꼭 못하리라는 법은 없으므로 학생들이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 학생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초,중등교육이 바뀌어요.
해석① 가장 큰 변화라고 본다면 '진로를 위한 교육강화' 라는 문장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초등학생은 언제 진로활동을 할까? 세부분으로 나누어 볼 때 첫째, 교과에서의 진로 활동, 둘째, 창의적 체험활동 (이하 '창체'로 표현)에서의 진로활동, 셋째, 자율시간을 활용한 진로활동 입니다. 한 가지 걱정인 것은 시행 시기가 초1 입학초기와 초등 6학년 2학기인 점!!!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초1 입학초기부터 초등학교에서의 학습을 통해 긍정적 자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는 취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입학 당시 한글과 구구단을 술술외우면서 입학하는 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을 학교 현장에서 분리시켜 교육한 후 일정 시점(학년변경)에 합쳐야 하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목표가 '긍정적 자아형성'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자신에게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 맛보기>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중학교 입학 후 1학년의 생활을 미리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것을 통해 '학업자존감'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즉 학원으로 표현하자면 예비중반 운영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쉽게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해석② 중학생은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진로연계 교육과정의 운영 확대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초등 6학년과 마찬가지로 중3에서 예비고로 분류되는 3학년 2학기에 미리 고교생활을 준비가 시작됩니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마다 이 부분에서 체감하는 정도는 극과 극이겠죠? 중1 때는 선행한 학생들은 어느 지역이나 모두 있죠! 선행한 학생수의 비율 차이가 있는거죠~ 여기서 '했다', '안했다'를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행동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명시한 내용에서 학생들의 진로탐색활동은 <학교 학사 운영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학교의 역량에 따른 차이가 많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각 지역에서 '좋은 학교다'로 소문 난 학교들의 평가 방식이 특목고 결과 였다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뒤로는 <좋은 학사운영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가 될 것입니다. 이런 좋은 학교의 운영을 통해 좋은 고등 입시 결과가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겠죠? 엄밀히 말하자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는 것과 같다고 표현해두죠.^^
●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성장 중심 평가 체제 구축을 통한 고교학점제 보완, 2025년
해석① 고교학점제의 시범운영은 전국의 고등학교 중 80%이상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목고와 마이스터고등학교에는 이미 도입이 되어 있는 제도이죠.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일들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2025학년도에는 문제점을 보완한 부분을 적용해 <고교학점제 개편 운영안>은 현 중학교 1학년들이 적용받게 됩니다.
해석② 고교학점제를 통한 성취평가제 확대에서 공통과목의 성취평가제, 석차등급제는 그대로 병행됩니다. 단 일부만 적용되던 '진로선택과목'이 '전체선택과목'으로 변경되어집니다.
●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문제 발견 역량 평가를 더 강화하기로 !!!
해석① 2022년도 개정 교육과정에서 대학의 역할에 대한 부분을 어느 전문가는 <활동교육을 위한 문제해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문제해결>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앞선 교육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조된 항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활동 타당성을 위해서, 둘째, 활동을 위한 계획과 검토를 위해서, 셋째, 활동을 통한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활동에서 문제 발견에 대한 중요성이 거론 되는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번째 스텝에서 꼼꼼한 관찰과 통합적인 판단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발견역량이 떨어진다면 혼란만 가중되고, 여러 팀원들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지루하고 설득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발견 역량이 중요하다라고 해석해야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이런 면에서 단초만 제시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스파크적인 성향을 포함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그러면 간단하게 교육부에서 제시한 2025년 고교체제 개편에 대한 내용도 잠깐 이미지로 보고 오늘은 마무리하실게요~
하지만 그런 망길이가 힘을 얻는 소식이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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